좋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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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7.28 | 조회수 | 35 |
2010.07.28.수
오늘은 아침부터 좋은 일만 있었다. 아빠가 어딜 가야 할 일이 생겨서 우리를 학교까지 태워다 주셨다. 많이 걷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수업이 빨리 지나갔다. 내가 느끼기에 말이다. 뭐 어쨌든 그렇게 학교에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집에 와서는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고 엄마랑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주 시간이 훅갔다. 벌써 저녁이 된 것이다. 숙제도 하나도 안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오늘 언니 오는 날인데, 언니가 오면 분명히 숙제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고 놀게 될 게 뻔했다. 역시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언니가 집에 도착하고 우리는 저녁을 먹고 그냥 열심히 같이 떠들고 놀고 씻으니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숙제도 안했는데....... 난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헐레벌떡 이렇게 문예창작을 쓰고 있다. 문예창작을 다쓰면 보충 숙제를 할 것이다. 얼른 얼른 써야겠다. 그렇지만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다. 너무 신나게 논 것만 뺀다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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