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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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6.10 | 조회수 | 56 |
오늘은 할아버지 생신이다. 하지만 나는 생신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다. 준비하고는 싶었지만 나는 아직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가장 중요한 건 할아버지께서 내 생일 때 생일 선물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뭔가 조금 죄송하기도 하지만 나는 학생이고 돈이 없으니까 괜찮다면서 합리화를 하고 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면 안마라도 해 드릴 생각이다.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이런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아침을 먹고 나는 학교에 왔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했다. 아빠께서 태워주셨기 때문이다. 학교에 도착해서 자습시간에 있을 영어단어시험을 위해 영어단어를 외웠다. 정말 잘 외워진다. 그렇게 오늘도 20개를 다 맞고, 수업을 들었다. 근데 요새 자꾸만 수업시간에 잠이 온다. 그래서 결국 감기는 눈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졸았다. 오늘은 정말 노력했는데 안 되는 거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대신 내일부터는 진짜 안 졸꺼다. 오늘은 그렇게 졸면서 수업시간을 보냈다. 내일 있을 수학 수행평가가 심히 걱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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