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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1.25 조회수 31

   전화할 일이 있어서 교무실에 가던 중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 river flows in you'. 한 한달 간 푹빠져서 늘 피아노로 쳤던 노래이다. 1년간의 피아노 안보고 살았던 나에게 정말 피아노에 손가락을 닿게 했던 노래였다. 그러나 지금은 안치고 있다. 

   그때 한달을 치다가 내가 실수한것있나. 꾸밈음을 이렇게 치는것이 아닌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컴퓨터에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연관검색어에 뉴에이지라는 글자가 보였다. 분명히 어딘가에서 본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았다. 그러나 청주에 일이 있어서 갔을때 기억이 났다.

   청주에 어머니랑 치과를 갔었는데 그때 한 일본피아니스트가 연주회를 한다고 나와서 가고 싶다고 하니 정색하시며 뉴에이지라고 안좋은 것이라고 하셨었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지만 음악으로 사람의 영을 조절하는 음악이 있다고 한다. 서프라이즈 라는 책에서 본적이 있다. 총으로 자살을 한 사람의 유언에 내가 죽은 이유를 묻는 다면 그것은 이 음악 때문이라고 써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래서 그냥 안쳤던노래고 이일도 잊고 있었는데 피아노 소리 들으니 생각이 난다. 그렇지만 정말 좋은 노래다. 그렇지만 나는 치는 것이 조금 껄끄럽다. 이루마님도 크리스챤이라고 하시는데 뭐가 옳은 것인가. 그렇지만 노래는 정말 좋은데 말이다. 그렇다. 뉴에이지라고 다 그런것은 아닐것이다.  그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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