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3 유하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민들레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0.30 조회수 35

이제 주위 식물들과도 잘 지냅니다.

모두 늘 웃고 낮에는 가만히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잎이 6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요?

키도 더 커지고 봉오리를 맺어서 꽃도 필거예요.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우리 민들레는 작지만 굳세고 강한 꽃이라고요.

바람에게 몸을 내주고 흙을 찾아가서 좁은 곳이라도 그곳에 뿌리를 내리는 꽃이라고 하셨어요.

얼마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살아간다고요.

 

 

그리고 이런 말도 하셨어요.

되도록이면 토끼가 있는곳 근처엔 가지말라고요.

어머니도 말로만 들었지 토끼는 본적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토끼는 저희 민들레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어요.

내년에 다시 꽃을 필수는 있지만 그래도 많이 무서워요.

이전글 존재
다음글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