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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괴로울때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0.05 조회수 46

  세상에서 제일 괴로울때는 생리 현상을 못 견딜때 일것이다. 우선 배가 고플때가 가장 괴로울 것이다.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 배는 고플때 정말로 괴롭다. 진짜 왜 그럴때는 우린집에 아무것도 안보일까. 있어도 맛없는 거만 있고, 뭐 허기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한것들만 있다.

  그리고 가장 괴로울때는 졸릴때이다. 수업시간인데 정말 졸릴때 교과서가 두개, 세개로 보일때 그럴때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선생님이 하신것처럼 목을 주물러도 내가 주므르면 절대로 잠이 안깬다. 정말로 졸릴때 그때는 왜 집에 있을때는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일요일 같은 경우 꼭 오후예배전에 졸리다. 하지만 만약 그때 자게 되면 그렇게 되면 끝장이다. 오후예배를 못보는 아주 큰일날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정말 세상에서 제일 괴로울때는 졸린때는 졸린데 배가 고픈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말 정말로 세상에서 정말로 괴롭다. 그런적이 두 번이 있었다.

   우선 물한리 야영장에 가서 그런적이 있다. 저녁이었는데 진짜로 배가고픈것이다. 하지만 난 그때 내 몸을 알고 있었다. 정말 피곤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지만 뭔가를 먹고 싶었다. 그렇지만 나는 야식을 먹으면 체한다. 잠을 아예못 자는 것이다. 피곤해서 정말 눈만 감으면 잠이 올것 같아도 정말 잠이 안온다. 그리고 그냥 그때 포기하고 눕게 되면 그렇게 되면 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어제 그랬다. 저녀시간이었다. 나는 빵을 싸왔다. 빵을 먹으려고 했으나 그랬으나 정말 졸렸다. 그래서 탈의실에 가서 앉아 눈을 감고 먹어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탈의실에 진주가 있었다. 나왔다. 보건실에 가려니 영어선생님께서 왜 가냐고 물으셨다. 자러 간다고 했던이 보건실은 자는 곳이 아니라고 하셨다. 뭐 그건 사실이지만 난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다. '졸리다=피곤하다=아프다'아니면 말고 말이다.

   다시 탈의실에 가니 진주가 없었다. 앉아서 빵을 먹는데 정말 눕고 싶었다. 정말로 눕고 싶었다. 그래서 누워서 먹으니 빵이 넘어가지가 않는다. 빛의 속도로 먹고 누웠다. 배가 아팠다. 쪼그리고 누워서 그런가 해서 보건실로 갔다. 왜냐면 나는 '졸리다=피곤하다=아프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누웠다. 잤다. 깼다. 듣고 있던 노래가 안들려서. 잠금을 안해놔서 베개에 눌려 소리가 작아졌다. 소리를 조절하고 잠금을 해놓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 잠이 안왔다. 잠이 안왔다. 배가 아팠다. 속이 매스꺼웠다. 토가 나올것 같았다.

   이 상태에서 토를 하면 안된다. 화장실로 갔다. 속이 매스 꺼운 것은 멈췄다. 배고 더이상 안아팠다. 화장실로 가는 동안 움직여서 그런지 아님 그냥 인지 아프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그래서 그냥 잤다. 만약 집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설사를 하거나 토를 했을 텐데. 학교는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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