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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감상하고..
작성자 박경하 등록일 10.12.21 조회수 27
굿모닝 프레지던트:이 영화는 세 대통령의 사생활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 이다.

 김정호 전 대통령(이순재 분)은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이다.복권에 당첨되어 흥분하는 모습은 더이상 엄숙하고 침착한 대통령이 아닌,서민 김정호인것이다. 또한,당첨되기 전에 서민들에게 "당첨이 된다면 모두 기부하겠다"라고 약속을 했다가 막상 당첨이 되자 기부가 하기 싫어 변장하고 은행에 갈 생각을 하다가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김 전 대통령 다음으로 대통령이 된 차지욱 대통령(장동건 분)은 아주 많은 업적(!)을 남긴 대통령 이다. 한국 영해와 영공을 침범한 일본을 돌아가게 하고, 어느 가난한 노인에게 자신의 심장을 떼어 기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딸인 김이연이라는 여자를 좋아하는 모습은 그저 사랑하는 여자를 쫗아다니는 평범한 서민 남자인 것이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차 대통령이 무서워하는 것이다. 첫째는 주사 맞는 것, 둘째는 아들이 질문하는 것(참고로 차 대통령은 홀아버지입니다.),그리고 셋째는 촛불시위라고 한다.

 고두심 대통령(한경자 분)은 남편의 횡령으로 이혼할 뻔한 여대통령이다.남편이 빗속에 서서 용서를 빌자고 대통령과 시민들의 마음이 누그러지는 장면에서 가슴이 짠하다.

 이제껏 대통령은 특별하고 남들과 뭔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들도 누군가의 아내이고 남편이란 것을 깨달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좋은 대통령이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참 잘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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