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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께..
작성자 박경하 등록일 10.07.23 조회수 51

안녕하세요..?

교장선생님 저는 박경하입니다..

어느덧 우리학교에 오신지 1년이 거의 다되어가네요.

처음에 교장선생님을 볼때.. 아.. 너무 어려우실꺼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건 그저그런 걱정에 불과하다는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게 되었어요.

매번 인사를 할때마다 자상하게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가끔저를 불러주셔서 학교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해주시기도 하고..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은 부담스러웠지만..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장선생님이 저를 배려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저런 학교이야기를 해주시고 제의견도 물어봐주시니 깐요.

여태까지의 여러 교장선생님들은 그저 무서운 선생님.. 그리고 어려운 교장선생님들 밖에 만나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너무 자상하셔서 우리들에게 수업을 해주시는  일반 선생님들처럼 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렇다고 교장선생님이 가볍다거나 그런거는 절대로 아니고요.

교장선생님 항상 우리 상촌중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우리 상촌중학교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수있게 배려해주신것도 정말로 감사하고요.

선생님덕분에 정말에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 제가 이번편지를 쓰게된 이유는 교장선생님에게 부탁 겸 질문이 있어서 쓰게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걸 쓰지 못할뻔 했네요.

교장선생님 제가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왜 영어단어 1개당 30개씩 총600번을 매일마다 쓰라고 하시는 건가요..?

궁금해서요.. 그리고 부탁드릴껏도 있는데.. 1개당 30번씩 쓰는것은 너무 힘든것 같아요..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하고는 있는데 매번매번 하기싫다라는 감정이 들정도로 힘들어요..

그렇게 하루에 600번씩 매일 해보니깐.. 약간 비효율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영어단어 20개정도는 대략 10분정도면 외울수있는데 1시간이나 투자를 하는것은..

너무 시간이 낭비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이 저희를 위해서 그렇게 하신건데.. 이렇게 말해서 죄송해요..

선생님 영어단어좀 줄여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줄여주시면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쓰면서 이편지를 마치겠습니다.

 

2010년 7월23일 금요일

  박경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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