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
|||||
---|---|---|---|---|---|
작성자 | 남유선 | 등록일 | 10.07.12 | 조회수 | 40 |
나는 귀신이 너무 무섭다 어제도 귀신 씨나락 까는 소리를 들었다 별로 안 무서웠다 왜냐하면 그 때 기분은 컴퓨터를 하지 못해서 매우 짜증이 나있었기 때문이다 귀신이라도 나타났으면 한대 때려줄 기세였다 매우 짜증이 났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세수 하는 게 제일 무섭다 왠지 눈을 감으면 귀신이 내 뒤에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항상 문을 열어 놓고 한다 근데 엄마가 시끄럽다고 문 닫고 하라는데 난 꿋꿋히 열어 놓고 한다 대신 물을 세게 틀지 않고 약하게 틀어 놓는다 문을 닫느니 나는 천천히 세수를 하겠다 아무튼 난 귀신이 너무 무섭고 싫다 그저께 꿈을 꿨는데 고전이였는데 현대의 경호원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을 목적지 까지 데려다 주어야 하는 일이였는데 그날 비가 엄청 많이 왔다 그런데 지름길로 가려는 것인지 뭔지 좁은 흙길을 막 뛰어갔다 근데 귀신이 잡아갈려고 방긋 방긋 웃는 탈을 쓰고 그 사람들에게 나긋 나긋하게 말하며 꼬셨다 근데 그 경호원이 말도 안 듣고 비 때문에 뛰어 갔다 뒤따라올 줄 알았던 귀신이 멍해서 가만히 서 있었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여기서는 약간, 아주 약간 귀여웠다 그래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다 근데 끝났다 그 이후에 또 무서운 꿈을 꿨는데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아프다는 이유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간신히 나왔다 말도 안되는데 꿈에서는 잘 만됬다 그러고 보니 다 위기를 모면하는 꿈이다 무서워서 잠도 잘 못잤다 그래서 졸리다
|
이전글 | 선생님들께 |
---|---|
다음글 | 정말 이러는 거야? 응? 장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