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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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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작성자 남유선 등록일 10.06.29 조회수 46

오늘 아침부터 택배가 올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늘 올 택배는 옷이 아니라 나에게는 너무나 가지고 싶은것이였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

아니 엄청 가지고 싶었던 건 아니였던 것도 같다

왜냐하면 택배란 유일한 기다리는 것 조차 즐거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는 택배 그 자체가 너무 좋다

나는 택배 그 자체를 사랑한다

주문한 날 설레고, 주문하고 하루 후엔 주문하고 보통 2일 후에 오지만 '아니야, 혹시 오늘 올지 누가 알아?' 하며 그 날도 설레고, 이제 택배가 오는 날엔 좋아서 미칠 것만 같다

나는 비닐 택배보다는 박스 택배가 너무 좋다

택배를 뜯는 순간이 제일 좋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너무 좋다

아무튼 오늘은 택배가 오는 날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근데 요번엔 좀 짜증 났다

왜냐하면 내가 토요일날 돈을 입금했는데, 일요일엔 택배가 쉬니까 나는 자그마치 3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너무 짜증이 났다

어제 부산에서 배송 출발을 했는데 오늘 영동에서 출발 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 좋다

영동에서 출발을 10시 27분에 했는데 아직 오지 않고 있다

저녘 시간에 다시 한번 봐야겠다

아! 그리고 오늘 영화를 많이 다운 받았다

8G치를 받았는데 너무 좋다

시험기간인데 너무 좋다

근데 후회를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기말 고사는 중간 고사 처럼 잘 볼 확률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은 내가 이래서 시험을 망칠 것 같다

근데 노력은 조금 하고 있다

국 수 사 과 영 공부는 별로 안 할것이지만 예체능을 할 것이다

나는 보통 기말고사는 예체능 때문에 망치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를 알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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