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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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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에게
작성자 김소희 등록일 10.08.26 조회수 44

안녕 성구야

나는 말이야. 니가 예전에 놀리던 소희야. 그래 예전...예전이지! 넌 다른 여자애들에게 편지를 썼더구나? 나에게는 쓰지 않고? 그래서 내가 먼저 쓰고 있어. 예전에는 그냥 잘 놀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한마디도 한! 마! 디! 도! 안해 왜일까? 내가 너무 째려봐서 그런가? 그런데 가끔 너가 장난을 칠땐 난 화가나...왜냐하면 귀찮은 장난을 하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요즘엔 너와 내가 잘 놀지 않으니까 괜찮아 해도 괜찮....음....그건 내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 니가 웃는 소리가 너무 웃겨. 숨이 넘어갈 듯 웃거든...

아 넌 너무 마른 것 같아. 내 살을 조금만 때어주면 좋을 것 같아...니가 편지 응응응 이라고 운다고 쓴거 보고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어... 평소엔 안그런데 편지로는 아주 귀여워.

말좀 걸어줄래? 화나는 장난만 아니면 난 받아줄 수 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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