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기르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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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소희 | 등록일 | 10.08.18 | 조회수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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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개를 기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끌려 보게 되었다. 슬퍼보여서 볼까 말까 하다가 그냥 보자 하고 보게되었다. 주인공들은 14년이나 된 개를 기르고 있었다. 주인은 부부였는데 부부는 개를 아끼고 사랑했다. 난 맨처음 부분을 봤을땐 버리는 건줄 알고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산책을 시킨것이였다. 14년이나 오래 산 개는 온갖 병이란 병은 다 가지고 있었다. 몸에 구멍이 나는 병도 가지고 있고 괄약근이 약해져 배변이 줄줄 새고, 다리도 아파 질질 끌고 다녀야 할때까지 오래 살았다. 그러나 부부는 그 개에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을때 걷게 하고싶어서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시켜줬다. 그런 정성에 개도 오래살려고 노력했다. 주인은 안타깝지만 편하게 보내주고 싶어서 안락사를 시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그 개는 14년 하고도 6개월동안 더 살다가 죽게 됬다. 그 후에는 부부는 고양이를 키운다. 원래 그 개가 죽고 난 후 너무 가슴이 아파서 키우지 않으려고 했다가 안락사를 당한다는 말에 불쌍해서 부부는 다시 기르게 된다. 반복될 일인데도 어쩔 수 없는 부부가 너무 불쌍했다. 사실 우리 마틴이 너무 불쌍해서 자꾸 눈물이 나왔다. 강아지 키우기 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강아지를 키워보니까 동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책을 보면서도 마틴이 떠올라서 눈물 콧물 다 빼고 봤다.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그렇게 될까봐 너무 겁도 나고, 그 부부가 꼭 내가 된것만 같아서 몰입하고 봤다. 사실 지금 강아지가 많이 아파서 걱정이 되는데 이책을 보고나니 괜히 봤다는 생각도 조금 했다. 우리강아지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답변] 신명철만세 2010.08.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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