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
김소희
희야,
어찌 떠나려는 거야
웃는 그 눈으로 안녕이란
잔인한 말은 나를 죽이고 숨이 멈춰
행복하게 해주던
그 멜로디가 아직 너무 찬란하다
제발 버리지 마 버리지 마
살고 싶지 않아 어찌하나
너 없는 날 어찌하나
아예 모른 채 살 것을
이렇게 미치도록 슬플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