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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택배가 얼른 왔으면...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10.04 조회수 36

어제 주문을 하고 바로 입금을 했다. 아마도 오늘 배송을 했을 것이다. 거기서 배송이 3일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까... 내일 모레 정도(?)되면 올 것 같다. 얼른 왔으면 좋겠다.

택배를 기다리는 몇 일간은 항상 두근두근 거리고 기분이 좋다. 언제 택배가 올지 모르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집에 택배가 왔다고 전화가 온다면 나는 집에 완전 뛰어갈 것 같다. 학교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 더 즐거워질 것이다.

그리고 집에 가서, 택배 박스를 열고 보는 순간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얼른 박스를 풀어 헤치는 것. 그 다음에 그 옷을 한번 훑어보고, 입어보는 것일 거다. 봤는데.. 마음에 안 든다면... 나는 슬플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사느라 돈을 거의 다 썼기 때문이다. 그럼.. 내 돈이 너무 아깝다. 안 그래도 별로 없는 돈으로... 살 것도 많은데 옷에다가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사기 전에 몇 번이나 더 둘러보고, 고민을 했기 때문이다. 어째든 옷이 내가 생각했던 대로였으면 좋겠다.

얼른 산 옷을 입고 싶다. 그래서 나는 택배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얼른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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