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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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선정 | 등록일 | 10.08.20 | 조회수 | 31 |
택배
햇빛 쨍쨍한 날 택배 온다고 문 앞에 서있었지.
한 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문 앞에 앉아있었지.
이마에 방울이 맺히고 내 얼굴은 빨개지고 나의 인내심은 바닥나기 일보직전
택배아저씨는 지금 궁촌이라네. 이럴수가. 짜증나기 시작한다.
전화를 해보니, 물한리라고 하시며, 여유로운 목소리로 하는 말. "급하세요?"
나는 짜증났다. 너무 더웠다. 지쳤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잠
눈을 뜨니, 엄마가 택배를 준다. 나는 택배를 끌어안고 자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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