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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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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물한리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08.18 조회수 31

우리반 거의 다와 과학 선생님과 함께 물한리에 있는 야영장으로 갔다. 나는 윤정이네 차를 타고 물한리를 가는 중에 라면을 사가지고 갔다. 우리 조의 식단은 점심 라면, 저녁 고기, 아침 라면이었기 때문이다.

야영장에 가서 우리는 짐을 풀어 놓았다. 그리고 윷놀이로 점심 당번을 정했다. 처음에는 내가 있는 팀이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 팀이 운이 정말 정말 좋아서 져버렸다. 완전 막장으로 했는데도 이겼다. 그걸 본 사람은 알겠지만 믿기지 않았다. 어째든 우리는 져서 라면을 끓였지만 나는 별로 한 것도 없었다. 수정이가 다 끓였다. 조금 미안했다. 수정이가 끓인 라면이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많이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애들이 다 모여서 게임을 하고 놀았다. 이기면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상품을 주셨다. 이긴 애들이 과자를 받았는데 우리도 나눠주워서 먹었다. 우리가 이기면 똑같이 나눠주었다.

저녁시간에 고기를 먹었다. 우리 조는 고기가 빨리 빨리 안 익는 것 같았다. 그래서 깻잎만 뜯어 먹고 있었더니 소희가 싸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 전에 보람이가 줘버려서 소희한테 미안했다. 고기가 익기만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씩 보람이가 쌈을 싸줘서 많이 먹었다. 좀 있으니까 몇 명 애들만 빼고 다 어딜 가버렸다. 윤정이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혼자 고기를 다 굽고 있었다. 다른 애들 좀 시키지.. 윤정이는 애들이 다 가고 나서야 고기를 먹고 있었다. 그런 것 보면 엄마 같았다. 불쌍해 보였다...

세수를 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과학 선생님께서 애들이랑 축구(?)하는 데 나를 무작정 넣어버렸다. 나는 그냥 가려고 했지만 신발을 벗고 과학 선생님 팀이 되었다. 나는 공을 피하려고 했는데 계속 공이 나한테 왔다. 그리고 꼭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공이 나한테 왔다. 나중에 누가 아이스크림 내기라고 했다. 나는 그 때부터 골대 앞에 과학 선생님이랑 같이 서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윤정이가 샤워를 다하고 나서 같이 골대에 서있었다. 그래서 아무도 골을 넣지 못했다. 애들이 뭐라고 했지만 그냥 서있었다. 어째든 우리 팀이 이겼다. 조금 비겁하게 이겼지만 기분은 좋았다.

진주가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윤정이가 같이 가자고 했다. 나는 발에 모래가 튀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윤정이가 계속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가 왔다. 나는 목이 말라서 윤정이 물을 물었다. 걸어가고 있는데 보람이한테 얼른 오라고 전화가 와서 얼른 갔다.

애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게임을 했다. o, x게임이 있었는데 나는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 풍선 터트리기도 했다. 애들이 모두 나한테 붙어서 힘들었다. 여러 가지 게임을 하고 나중엔 풍선으로 뭐 만든다고 풍선가지고 놀았다.

밤에 몇 명 빼고 애들이랑 같이 윤정이가 사온 과자를 먹었다. 그리고 몇 명 애들은 잤다. 안자는 애들만 369게임하고 눈치게임을 했다. 음료수도 먹었다. 음료수를 먹어서 그런지 화장실을 많이 갔다. 어쩔 땐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오기만 하고.... 밖에 나와서 애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놀았다. 허경무가 가져온 포도도 먹었다. 재밌게(?) 놀고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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