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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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선정 | 등록일 | 10.06.08 | 조회수 | 56 |
나는 어제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하루 종일 먹은 것 같다. 아침에 한번, 점심 전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저녁 먹고 한번, 자기 전에 한번은 먹은 것 같다. 정말 하루 종일 먹은 것 빼고는 한 게 없다. 그렇다고 운동을 한 것도 아니다. 그냥 뒹굴뒹굴... 한 발짝도 안 움직이고 TV나 컴퓨터를 했다. 조금 뒤에 잘 시간여서 씻고 잠을 잤다.
오늘 아침밥도 다 챙겨먹었다. 아침을 빼먹으면 배가 고파서 수업을 들을 수가 없다. 아침밥을 먹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그랬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많이 먹으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졸음이 온다고 TV에서 봤다. 나는 점심도 많이 먹는다.
점심시간에 윤정이와 몸무게를 재러갔다. 그런데, 이럴수가.. 몇 일(?) 사이에 숫자가 확 바뀌어 버렸다. 충격 먹었다. 저번에 조금 뺏던 것이 다 물거품이 되었다. 괜찮아.. 다시 돌아 올거야... 나는 나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리고 밥 양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소식을 하면 오래 산다는데.. 나는 너무 많이 먹었다.. 휴일만 되면 진짜 너무 많이 먹는다.. 고쳐야겠다. 많이 먹는 것은 안 좋은 버릇이다. 계속 이것저것 하나씩 먹다가 괜히 살만 더 쪘다. 그래서 소식도 하고, 운동도 조금씩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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