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생각하면
꽁꽁 언 네 마음에 싹이 돋는다 했지
한 술 더 떠, 나는
꽃까지 피었다 했어
네 생각하다 보니
수없는 꽃이 지고
그리움만 열렸는데
내 마음 받아 줄 너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윤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