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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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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똥
작성자 박성은 등록일 10.10.27 조회수 24

풋고추 열무 쌈 불땀나게 먹고

누런 똥 싼다

돌각담 틈새 비집고 들어온 바람

애호박 꽃망울 흔드는데

이쁘구나 힘주어 누런 똥 싸다 보면

해 지는 섬진강 보인다

사는 일 바라거니 이만 같거라

땀나고 꽃피고 새 거름 되거라.

 

곽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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