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무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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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성은 | 등록일 | 10.09.24 | 조회수 | 22 |
귀이개를 가지고 엄마한테 가면 엄마는 귀찮다 하면서도 햇볕 잘 드는 쪽을 가려 앉아 무릎에 나를 뉘여 줍니다. 그리고선 내 귓바퀴를 잡아 늘이며 갈그락갈그락 귓밥을 파냅니다.
아이고, 니가 이러니까 말을 안 듣지. 엄마는 들어 낸 귓밥을 내 눈앞에 내보입니다. 그리고는 뜯어 놓은 휴지 조각에 귓밥을 털어 놓고 다시 귓속을 간질입니다.
고개를 돌려 누울 떄에 나는 다시 엄마 무릎내를 맡습니다. 스르르 잠결에 빠져듭니다.
임길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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