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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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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우리들
작성자 박성은 등록일 10.09.14 조회수 21

하루 종일

햇빛 쨍쩅 견디기 힘들어도

자신을 말린다.

누군가에게 먹히기 위함이란 것을

그들은 알까?
몇 날 며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그렇게 전시물들처럼 널려

매달린 오지어.

 

하루 종일

수많은 압박 속에 견디기 힘들어도

나는 학교에 온다.

나는 누구에게 먹히기 위함인가?
몇 달 몇 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그렇게 형식적인 전시물들처럼

의자에 앉아 있는 우리들.

 

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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