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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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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0.06.29 조회수 37

조금 오래 전 어느 수요일날. 예배를 드려야 했기때문에 야자를 안하고

집에 왔었다. 집에와서 씻고, 책읽다가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드리고 집에

들어와서 조금 있으니까 아빠가 "동은아 사슴벌레잡았다."라고 하시는 것이다.

궁금해서 나가거실에 가봤더니 진짜로 사슴벌레가 있는것이었다.

"아빠 이거 날아가지 않아요?" 라고 했더니 아빠가 "안 날아가더라고"하셨다.

그래서 움직이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리가 하나 없었다.

"아~! 이거 왜 못나는지 알겠어요"라고하니 "왜?"라고하셨다.

그래서 "얘 다리가 하나 없어요"라고하니 알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사슴벌레를 어느 바구니에 넣으셨다. 그리고 밖에 두시고

나무도 같이 넣어주셨다. 그리고 얼마 후 이번에는 수박을 넣어주었다.

그런데 가까이 오지를 않아 엄마가 사슴벌레를 건드려서 수박근처로 오게

하였다. 그러니까 이제야 수박근처에 왔다. 그리고 그냥 한번 둬 봤는데

사슴벌레의 두개의 뿔(?) 가운데서 촉수같은 것이 나와 즙을 빨아먹는 것이다.

신기해서 엄마와 함께 계속 지켜보니 촉수같은게 있는곳의 수분이

적어진게 보였다. 그러다 시간이 너무 지나서 집에 들어가고, 또 얼마 후

메론 껍질을 넣어주려고 보니 사슴벌레가 사라졌다.

'어? 어디갔지?' 라고 생각을 하니 아쉬웠다... 지금도 아쉽다...

다음에 또 오면 그때는 더 잘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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