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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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11.02 | 조회수 | 33 |
어제 있었던 일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 같다. 나에게도 잘못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분의 잘못이 조금 더 컸다는. 나는 여자인데. 조금더 생각해줄 여유가 없었을까? 무작정 그렇게 쫓아와서 툭 치고 뭘 어쩌겠다는건지. 왜. 왜. 그때까진 몰랐다. 그냥 장난인줄만 알았지. 아이고. 주변 사람 말 들어보니까 이제 어떤 사람인지도 알 것 같고 피해야하고 무시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밖엔 들지 않는다. 상대도 하지 말아야 하는게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그렇게 커서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려고 그런 뻘짓을 하는건지. 말만 던지면 단가. 누굴 좋아한다든지. 뭐 그런게 장난이야. 사람 마음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널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둬. 훗 나도 조심해야 겠군. 클클. 내가 안 건드리고 말도 안 걸고 쳐다보지도 않으면 되는 거니까. 나에게 말을 해준 분. 너무도 공감합니다. 그 인간이 그럴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역시 사람은 다 조심해야 한다니까. 그냥 그럭저럭 말로 풀었긴 한데.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 찝찝함. 두번다신. 그런 사람에겐 눈길 조차 주지 않아야 한다는게 어제의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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