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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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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편지 쓰라고 하네용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09.15 조회수 44

아 깝치는 박예지. 넌 네가 안 깝친다고 하겠지? 가끔 너도 나를 닮아가는 구나.

이 구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태웅이가 나한테 한 소리야. 깝대는걸 닮아간다고.

그래. 바로 이런 거였어. 친구는 닮아가는 거였군. 예지야 오늘 네 생일이잖아.

와 박썽이 생일 선물로 과자 종합 세트를 사줬지. 그래서 나도 맛있게 먹었어. 조금.

저녁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 어쨋든 나의 요점은 너의 생일을 축하한다는거야.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해. 많이 축하해. 너의 생일은 비록 오늘 하루지만 그 하루동안

네가 얼마나 값지게 보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겠지? 친구들 생일 선물도 받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엌. 어머. 네가 방금 옆에서 문예창작을 열심히 쓰고 있는 민정이를

놀래켜 민정이는 기절초풍함. 왜 가만히 있는 애를 건드려 짜샤.

어쨋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동생님.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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