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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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09.13 | 조회수 | 40 |
친구란 건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골똘히 생각한 후에야 뒤늦게 답을 하는 나다. 그런데 친구들과 같이 지내다보면 여러가지 감정도 생긴다. 그럴 땐 ''아 친구는 이런 거구나! 친구는 나에게 이런 존재구나'' 하면서 깨달은 적도 있다. 친구가 없을 때는 쓸쓸하기도 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말했던 이야기들도 머릿속에 다시 떠올려 보게 되고,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친구는 내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아플 때면 다가와서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하고, 엉뚱한 말로 나를 웃겨주기도 한다. 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친구는 내가 무슨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건지, 자세한 것을 궁금해한다. 그런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친구에 대해 관심이 없는 친구도 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그보다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고, 서로 정을 쌓아가게 된다. 지금 내 옆에 있는 6명 밖에 되지 않는 친구들도 내 마음을 이미 다 꿰둟고 있다. 내 성격이 어떤지. 어떻게 보면 친구란 건 무섭기도 한 것 같다. 오히려 내 자신보다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가 나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동정을 했지만 나는 오히려 내가 불쌍하다는 듯이 저 친구가 저러는구나 하면서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친구란 것도 편할때는 편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그 친구를 더 멀리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친구라는 건 정말 마음과 마음으로 대하면서 정을 쌓아가는 이고, 내가 심심할 때 재미난 말동무가 되어주는 이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도 이같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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