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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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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라는 존재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08.06 조회수 34

어느 세월에 숙제를 다할지 고민이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만

가는데. 나는 숙제도 안하고 계속 손을 놓고 있다. 머릿속으로는 펜 잡고 책 펴고

숙제 해야지 하면서 이미 숙제를 하고 있는데. 몸은 영 따라 주지 않는다. 오늘과 다음주 월,화

만 나오면 보충은 끝이다. 그 토록 바라던 보충의 끝을 맺을 날이 다가오는 것이다. 숙제를

다 해감으로써 방학 때는 나의 변화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무엇인가 꼬여서 이렇게 됐다.

그렇다. 그 꼬인것은 시간과 내 마음. 그 두가지 때문에 실처럼 얽혀져 버린것이다.

내 마음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라면 나는 충분히 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나중에 하자 하자

하면서 미뤄두더니 이렇게 시간도 없이 헤매고 있는 것 같다. 다 열심히 하고 싶은데.

왜 이럴까? 난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 정신을 제대로 차렸다면 내가 해야 할일을

해냈을 텐데.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죗값을 2학기 시험으로 치뤄야 하는데.

이 보충만 끝나면 더 노력해봐야 겠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뭐? 변화다.

변화라는 존재를 나 자신을 한 순간에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놓쳐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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