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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와 나는 앙숙?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08.05 조회수 33

태웅아. 아니 앙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야. 너랑 나는 너무 자주 싸운다고 생각 하지 않니?

오늘도 치고 받고 여자애랑 남자애랑 그게 뭐야 대체. 뭐좀 하면 너도 나한테 시비 걸고.

나도 너한테 시비 걸고.  네가 나한테 했던 시비는 장난이 아니였어. 뭐만 해도 꼬투리 잡고.

아 진짜 짜증난다. 그지? 우리는 빨리 졸업을 해서 안 보면 해결 될 텐데. 과학선생님은 그러셨어.

서로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건 절대 아닐꺼야. 그지? 에휴 이렇게 지내다 졸업할 운명인가

보다. 너도 솔직히 그런 생각 좀 해봐야지. 네가 초딩 같고 유치하다는 생각. 안 해본건 아니겠지?

맨날 선생님 몇분한테 한 소리듣고 그럴꺼면 안 그러는게 낫잖아. 네가 빨리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어. 진짜. 아무리 앙숙이라 해도 축하한다는 말은 해줘야 겠네. 8월 3일 네 생일이였잖아.

축하한다 짜샤. 지금 네 나이는 15살 이지만 초딩 같이 지내는 너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네.  너 성은이 한테 고마워 해야 해. 친구 케잌도 사다주고 빵도 사다주는 친구가 어딨어?

너 좋아하나? ^^ 넌 이걸보면 날 죽일꼬지? 농담이야 어쨋든 성은이는 네가 귀여워서 아들로

삼고 싶대. 그니깐 넌 엄마라고 불러. 히히히히 이거 보고도 두대 더 때릴꺼지? 미안햄 이제

안할께 ^^ 어쨋든 2학기 때는 초딩같이 굴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보자. 알았지? 좀 까불지 말고.

그럼 나중에 너한테 짜증나면 또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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