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뜨거운 불 속 같은 이 순간에
구세주 같이 나타난 시원한 바람
바람을 타고 흘러온 말동무가 말을 걸듯이
마음이 산뜻해진다
바람이 불어와 나를 시원하게 해 줄때
비로소 난 행복한 미소를 머금는다
영원히 있어야 한다
없으면 난 더워 죽을지도 모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