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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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07.15 | 조회수 | 44 |
2010.07.15 木 오늘 날씨와 더불어 내 머릿속이 온통 뜨거워지는 하루가 되어 가고 있는것 같다. 1교시는 기가를 했는데 시험을 망쳐서 맞을 것 같았지만 선생님께선 때리시진 않았다. 2,3교시에는 영어를 했는데 영화를 봤다. 제목은 기억이 잘 안난다. 처음엔 무슨 영화를 볼지 애들 의견이 좀 분분했다. 결국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선택한 수사와 관련된 그런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 영화가 다 되어가는(?) 동안 스토쿠를 가지고 와서 했다. 선생님이 하라고 주신 스토쿠. 제법 재미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고 잘 안 되었는데 자꾸 하다 보니 숫자도 자연스레 맞춰지고 자신감도 가져지니깐 머리도 좀 좋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자 영화에 몰입했다. 음 이상한 부분도 나오고 액션도 나오는 그런 영화였다. 르네와 영어쌤이 이상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온몸으로 화면을 가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15세 이상이였는데 뭐 별로 심하지도 않았건만 너뮤 오바 하시는거 아니신감~^-^ 영어 수업이 끝이 나고 사회 시간이 되었다. 사회 시간에는 자유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 점심을 먹고 체육을 하러 바깥에 나갔다. 태웅이 말로는 " 야 오늘 오래 달리기 한대" 라고 했다. 그 순간 좀 충격을 먹었다. 헐 이 더운 날씨에 운동장을 몇바퀴씩 돈다고? 정말 믿기지 않았다. 그러는 순간 누군가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 태웅이는 낚였다. 체육 선생님이 그냥 해보신 소리였나 보다. 태웅이는 낚인 채로 그냥 " 아 나 낚였다 헐 " 이러고 말 뿐이였다. 그 후에 피구를 한다는 소리 듣고 시간이 되어 바깥에 나갔다. 체육관 문은 열려 있었다. 그때 도덕쌤과 윤정이 언니가 나오고 계셨다. 옆에 있던 민정이가 한 말 때문에 나는 빵 터져 버렸다. 이건 공개적이기 때문에 이곳에 쓰진 못하겠지만 좀 아쉽다. 체육관에 들어가 볼통을 열려고 생각해 보니 아차차 열쇠가 없구나 그렇지만 아무도 귀찮아서 그런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말만 하면서 앉아 있을 뿐이였다. 좀 20분 정도 지나니깐 뭔가 해야 할듯 싶어서 교무실에 갔다. 태웅이가 배드민턴 공을 자꾸 던져서 아주 빡친 상태였다. 언제쯤 태웅이는 정신을 차리고 중학생 답게 생활하게 될까? 어떻게 하면 태웅이처럼 저렇게 유치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있는 거지? 차마 난 쪽팔려서 그런 짓 못하겠다. 그런데 태웅이는 그런거 상관없는 듯 싶다. 체육 선생님은 어떤 분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열쇠를 받아와 볼통을 열고 공을 꺼냈다. 소프트 볼로 피구를 하는데 헐 바람 빠졌음 어이가 없었다. 그 소리를 듣고 아무도 안할 것 같이 다 앉아 있었다. 나도 그냥 손만 놓고 있는데 동은이가 농구공을 가지고 와서 골 더 많이 넣기를 했다. 10점 내기 였는데 동은이가 이겼다. 그리고 특활 시간에는 남자들은 축구를 하고 우리반은 그냥 구경했다. 그러다가 더워서 교실에 들어가 동은이랑 00를 했다. 애들도 덥다 하며 하나둘씩 교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청소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청소를 금방 끝을 냈다. 이제 이 문예창작 시간이 끝나고 나면 고기를 먹는 시간이 될것이다. 그 고기를 먹고 바로 집에가 나는 뻗을 것 같다. 오늘 따라 너무 힘든 하루였던것 같다. 늘 일상은 학교에서 보내게 되어 생활은 다반사 똑같지만 그래도 느끼는 감정은 다르니깐 지겹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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