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쳐가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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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05.27 | 조회수 | 51 |
나는 내 마음과 몸이 조금씩 닳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 된다. 매번 똑같은 아침을 시작해서 수업과 점심 저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드는 게 너무 고달프고 지겨워진다. 내가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 같아 좀 안타깝다. 주말에는 재밌게 뛰어 놀고 싶고, 내가 하고 싶던 것..... 다 해보고 싶다. 학교는 평일에는 꼭 가야 하고......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어떻게 보면 난 참 어이가 없다. 무슨 목표가 있어야 열공을 할텐데...... 목표도 없이 그저 그렇게 일단 공부부터 해보자 하는 마음 가짐이란게 참 허무하기 짝이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 미치도록 뛰어가는 내가 되고 싶은데 무작정 옆에서는 " 공부만 하라는 "그런 소리만은 듣기 싫다. 그런데 우리 언니들은 나에게 늘 힘이 되어준다. 공부만 무조건 하란 소리는 하지 않는다. 내가 공부를 하는 경우와 하지 않을 때 생기는 경우를 차근차근 내가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해준다. 나는 그게 참 좋은 것 같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내 생각엔 내가 말을 좀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말로써 훌륭한 이가 될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한다. 말, 언어와 연결된 직업은 다양한데 그 중에 내가 정말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직업이 아직까지 내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빨리 생겨서 하루 하루 지겹던 이 하루를 내 목표를 향해서 힘있게 달려나가는 생기 있고 즐거운 하루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내가 지쳐가는게 너무나도 괴롭고 빨리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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