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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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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작성자 김지숙 등록일 10.08.11 조회수 67

오늘성적표가왔다

원래엄마가성적표와도별말안했었는데

오늘엄마잔소리참많았다

때마침점심먹고있었는데성적표온걸엄마가뜯어보더니

몇분있다가이게성적이냐고막그랬다

내가아무말안하고밥만먹으니까

이성적으로밥이목구멍으로넘어가냐고그런다

잘만넘어간다

엄마가쪽팔리다고한다

뭐가쪽팔리지

우리오빠가나보다공부더잘한다고한다

부럽진않다

기특하다 내가못하면너라도잘해야지 그래잘한다계속잘햐

또내가숙제하고있다가엄마가

복숭아깎아줄까?해서깎아달라니가

공부도못하는게먹고싶은것도많네

이런다 .........어이없다내가뭐이것저것먹고싶다했나?

그래도깎아주긴했다

엄마가날포기했으면좋겠다

너무많이는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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