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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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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0.06.03 조회수 54

노동

 

오늘은 힘들게 노동을 했다. 오늘 새삼 노동이라는게 뭔지 느끼게 됐다.

돌멩이를 주웠다. 핸드크림을 바르고 해서 쫌 뺀질거리기는 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 근데 오빠가 내 쪽으로 안와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선생님께 욕먹었다. 그래서 손이 더러워지든 말든 마구 돌멩이를 들고

오빠를 찾으러 다녔다. 그래서 거의 다 치웠다.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빗자루를 들고 쓸으랬다. 그래서 쓸려고 했는데 남자들만 하라고 해서

나무 밑에서 쉬었다. 그런데 여자들도 와서 쓸으라고 했다. 그래서

여자들도 가서 쓸었다. 진짜 힘들었다. 나는 사람들 시키지 왜 우리를

시키는 지 교장선생님이 원망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 특활시간을 왜

만들었나 이제 좀 알 거 같다.  이제 거의 목요일이 다가온다.

이번엔 어떤 일을 시킬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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