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7 윤주영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어린왕자를 읽고
작성자 윤주영 등록일 10.09.08 조회수 42

나는 어렸을 때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그림을 어른들께 보여주고 무섭지 않냐고 하자 모자가 뭐가 무섭냐?  이런 그림 그리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하여 '화가'가 되는 걸 포기하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어 사막을 여행할 때에 사막에 비행기가 불시착 한 후 어린왕자를 만나 양을 그려 달라는 부탁에 어렸을 때 그렸던 모자그림을 그려주자

'보아 뱀 뱃속에 코끼리 들어있는 거 그려 달랬어? 보아 뱀은 아주 위험한 거야, 코끼리는 아주 거추장스러워. 우리 집은 아주 작거든 난 양이 있어야겠어. 양 한 마리만 그려 줘'.
나는 귀찮아서 상자 하나를 아무렇게나 그려 주고는 네가 갖고 싶어 하는 양이 그 안에 있다고 하자, 어린왕자는 놀랍게도 "내가 갖고 싶었던 건 바로 이거야!" 좋아한다.

어린왕자는 집 한 채와 비슷한 크기의 소혹성에서 살면서 별이 너무 작아 나무가 크기 전에 양에게 먹여야 된다고 그려 달라고 했다.

다섯 째 되는 날, 어린왕자가 양이 꽃을 먹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했다. 가시는 아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 순간 어린왕자는 나에게 화를 내며 눈물을 흘렸다. 나는 어떻게든 그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는 두팔로 감싸주었다.

그 꽃은 씨앗으로 날아와서 어린왕자의 별에 싹이 튼 것이었다. 어린왕자는 그것을 정성을 다해서 보살폈고 그것은 이내 예쁜 장미꽃으로 자랐다. 하지만 그 꽃은 겸손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아름다움에 감동하였지만 어린왕자도 차츰차츰 꽃을 의심하게 되었고 그는 그것을 나중에는 후회하게 되었다.

어린왕자가 별을 떠나온 날 아침 그는 화산들을 깨끗이 청소하였다. 그리고는 장미에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장미는 자존심이 매우 강한 꽃이었다. 울고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어린왕자에게 빨리 떠나가라고 하였다.

어린왕자는 이웃별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첫번째 별에는 왕이 살고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자기 신하로 삼고 있었다.
두번째 별에는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 세번째 별에는 술꾼이 있었다. 술꾼은 어린왕자를 매우 우울하게 만들어버렸다.
네번째 별에는 실업가가 살고 있었다. 그는 숫자만 세고 있었다.
다섯번째 별은 가로등을 켜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가장 작은 별이었다.
여섯번째 별은 그보다 열배가 더 컸다. 지리학자가 살고 있었다.
일곱번째 별은 지리학자가 가보라고 권한 지구였다. 처음 사막에 도착해서 그는 뱀을 만났다. 어린왕자는 뱀이 매우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만난 지혜로운 여우는 "길들인다."라는 의미를 알려준다. "넌 네 장미꽃에 대해 책임이 있는 거야". 정원의 수많은 장미꽃은 그냥 보기만 하면 되지만 물 주고 보살펴 준 장미꽃은 길들인 책임이 있다. 어린왕자는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귀가를 결심한다. 나와 어린 왕자는 사막에서 우물을 찾아 물을 마시고 밤이 되어 어린 왕자가 가는 것을 보았다.

세월이 흐른 뒤 양을 굴레를 묶는 가죽끈을 못 그려 준 걸 안타까워한다.
 
이글을 읽고, 순수.. 이 세상에서 순수라는 단어가 단번에 떠오르게 할 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아기들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순수라면 이 사람을 떠올린다. 바로 ‘ 어린왕자 ’이다. 나도 순수해지는 정도는 아니여도 세상에 때묻지 않으려고 노력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글 내 mp4
다음글 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