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서 재밌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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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09.13 | 조회수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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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이랑 예진이랑 나랑 대전에서 만나기로 했다. 예진이는 정연이 사촌겸 친구인데 정연이가 키가 크고 예진이는 조그만해서 동생같았다. 갤러리아 주변에서 에뛰드 갔다가 스킨 푸드 갔다가 이니스프리 가서 정연이 생일선물이랑 예진이 생일선물 미리 사주고 나왔다. 갤러리아는 너무 할게 없고 롯데랑 세이중에 세이를 더 잘 알아서 그냥 세이로 왔다. 영화표를 사려고 갔는데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가 한개도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그 돈으로 다른 것을 하기로 했다. 오락실에 가서 사천원 짜리 롤러코스터 체험을 예진이랑 정연이랑 하고 나는 자동차 게임을 했는데 내가 이겼다ㅋㅋㅋㅋㅋㅋ 또 보글보글도 했는데 나 진짜 못한다 ㅠㅠ 한시간쯤? 놀고 점심으로 라면을 사먹었다. 빨해떡, 치즈계떡 하여튼 라면 이름이 엄청 이상했다ㅋㅋㅋㅋ 근데 맛은 있었다. 점심을 다 먹고 나서는 또 후식으로 요거트리가서 과일빙수 먹었는데 정연이가 사줬다. 엄청 맛있었다, 새콤하고ㅋㅋㅋ ㅠㅠ 또 먹고 싶다 ㅠ 이제 할게 없어서 세이 문고 앞에 있는 큰 문구점에 가서 영화 보려고 했던 돈을 여기가서 썼다. 뭐 필요한 것을 샀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았다. 다 놀고 예진이는 집에 내려주고 우리는 정연이 사촌 승헌이 집에 갔다. 정연이가 승헌이라는 애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궁금했는데 봐서 좋았다. 정연이 사촌들은 다 이쁘거나 잘생긴 거 같았다ㅠㅠ 정연이 셋째고모랑 막내고모랑 너무 닮았는데 두분다 날씬하고 이뻤다ㅎㅎ 승헌이 동생 상현이는 눈이 진짜 크고 소현이는 속눈썹이 너무 길었다. 인서랑 윤서 인영이 만큼 이뻤다. 근데 상현이는 진짜로 왕석현 닮은 거 같았다. 정연이랑 대전 갔다 와서 좋았고 궁금했던 정연이 사촌들도 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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