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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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09.06 | 조회수 | 48 |
내가 요즘 뜨형 때문에 쌈디를 많이 좋아하게 됬는데 이번 난계 국악 축제 때 슈프림팀이 온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듣고 너무너무 좋아서 날아갈 뻔 했다. 운도 좋게 학교가 일찍 끝나는 토요일날 한다고 했다. 학교 끝나고 현인이는 친구 다인이랑 은지랑 먼저 버스를 타고 나갔고 자리를 잡아 놓으라고 했다. 덕분에 나랑 정연이 식구들은 앞에서 4번째 줄에 앉을 수 있었다. 은서랑 근혜랑 황간 정연이가 앞에서 두번째 자리를 맡아 놓았는데 나는 그냥 동생들 옆에 앉는다고 했다. 어짜피 슈프림팀 나오면 뒤에서도 소리지르고 의자 밟고 일어서서 보고 그럴 꺼 같애서 그냥 뒤에서 보다가 앞으로 나가기로 했다. 축제가 7시에 시작하고 국악하는 사람들이랑 부채춤 추는 사람들이 먼저 공연을 했는데 너무 지루해서 정연이랑 중간에 선생님을 보러 나왔다. 선생님이 2학년 언니들이랑 나랑 정연이한테 묵밥을 사 주셨는데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그래서 다 먹지는 못했다. 선생님 딸이랑 아들은 너무 귀여웠다. 오뎅을 엄청 좋아하고 국화빵이 천원이라니 이천원이라니 그것때문에 싸우는게 웃겼다. 그렇게 먹고 놀다가 수연이도 만나고 희경이도 만났다. 정연이랑 같이 있었고 애들이 많이 따라와서 같이 놀지 못해서 아쉬웠다. 9시 쯤에 왔더니 가야랑이 가야금 치면서 노래하고 현숙도 노래했는데 현숙이랑 같이 노래부른 언니는 장학금으로 십만원 정도 타갔다. 아 진짜 너무 정말 부러웠다. 나도 십만원이 가지고 싶었다. 그래도 그 다음 무대에 나올 슈프림팀을 생각하면서 꾹 참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슈프림팀이 나왔다. 아 진짜 사이먼디 너무 귀엽고 티비로 보던거랑 똑같았다. 목소리랑 부산 사투리가 매력있었다. 원래 쌈디만 좋아했는데 이센스도 좋아졌다. 너만모르게랑 말좀 해줘랑 땡땡땡이랑 슈퍼매직을 불렀는데 보는 내내 너무 매력적이고 멋있어서 감동이었다. 내 사촌님이 쌈디를 너무 좋아하는데 전화해서 쌈디 온다고 했더니 미칠라고 했다. 나만 보는게 좀 미안했다. 가까운데 살면 같이 보면 좋은데 하여튼 오늘 슈프림팀을 봐서 너무 행복했다. 벌써부터 내년에는 누구 올지 참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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