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4 남현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3의 법칙 동영상을 보고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0.07.09 조회수 44

요즘 남자애들은 다시 초등학생이 되어 가고 있다.

중학교 들어오면 여자애들을 놀리지 않고 철좀 들겠다는 약속은 잊어버린 모양이다.

뭐. 처음에도 잘 실천하지는 않았지만....

어제는 내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정말 어이없는 얘기를 하고 다녔으며 멀쩡한 정연이 이름가지고도 놀렸고 민정 하트 우섭의 줄임말 우하민을 입에 달고 다녔다.

놀리는 사람은 재미있겠지만 당하는 우리는 정말..... 열받는다.

또 그 전날에는 시험 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컴퓨터 게임을 신나게 했다.

정말 속편하고 단순한게 조금 부러울 정도다.

결국 선생님은 머리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매를 들었다.

진짜 때릴 줄은 몰랐다.

게임하다가 걸린 주영이랑 병찬이가 발바닥을 6,7대 정도 맞았다.

게임하다가 맞았다고는 하지만 선생님은 우리를 린 것도 몇프로 첨가해서 때렸을 수도 있다.

남자애들 세명은 책 읽고 내용을 정리해오는 너무너무 짜증나는 벌을 받았다.

그리고 자율학습 시간에 선생님은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셨다.

3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려주려는 동영상이었다.

사람 1명이 길거리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별 반응이 없다. 2명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3명이 함께 하늘을 쳐다보면 신기하게도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늘을 쳐다본다.

한두명 일때는 관심도 없더니 세명이 하늘을 쳐다보니 사람들의 행동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것이 3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세명이 모이면 그 때부터 집단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이 집단의 행동은 사회적 규범이 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식된다고 말했다.

또 사람 한명이 지하철 사이에 끼었는데 순간 한 시민이 33톤 짜리 전동차를 밀어보자고 했다.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모두 모여 하나 둘 셋 하고 밀었더니 그 전동차가 움직이는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지하철 사이에 있는 시민은 무사히 구조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반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한사람이 놀리면 아무 반응 없다가 한사람이 또 놀리게 되면 결국 주위 사람들까지 그 사람을 놀리게 된다.

나는 우리반이 싸우지 않고 좀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놀리면 옆에서 따라 놀리지 말고 말려 주어야 한다.

남자애들이도 여자애들도 모두 3의 법칙을 기억하면서 정도껏 행동했으면 좋겠다.

 

 

 

이전글 알로카
다음글 지언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