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몸도 빨리 빨리 움직여야 겠고.. 마음도 차분히 가라 앉혀야 하고.. 정신은 재빠르게 행동해야겠다. 느리게 판단하고 행동할수록 내가 손해보는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속상했던 적도 많았다. 그런 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게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몇번이나 했던가! 정말 답답할정도로 많이 했는데.. 다짐이고..결심이고 뭐든 간에 다 해봤는데.. 마음 가짐이 중요한건지.. 내 실태가 이런건지 모르겠다. 여튼.. 내게 별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 고등학교에 대해서 결정도 지어야 하고.. 내 성적에 맞게.. 그리고 내가 가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고등학교를 찍어서 가야만 한다. 가서도 적응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한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중학교 때부터 차차 과정을 밟아보고.. 기초도 탄탄히 해왔어야 했는데.. 그렇게 치면..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면..초등학교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하.. 지금와서 후회하면 어쩌겠나 싶다. 그때마다 다 완벽히 마스터해서 한 학년을 올라갔어야 했는데.. 내가 뭘한건지 참.. 답답하다. 여튼.. 시간은 벌써 이만큼 흘러왔고.. 돌이킬 수 없고..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고.. 시험도 4일 정도 남았으니까.. 그 남은 시간동안 부지런히 해서.. 중학교 때 마지막 인 것 같은 이 2학기 기말고사를 무사히 끝마치기를 바랄뿐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알아서 해야 된다는 것이다.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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