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생쥐 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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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1.10.31 | 조회수 | 23 |
음.. 요즘 내 모습은 마치 물에 빠진 생쥐마냥.. 어찌할 바를 몰라 허우적 대고 있는 꼴이다. 물에 빠져서.. 어푸어푸.. 물을 연거푸 먹고.. 하.. 정말 그렇게 빠지기 전에.. 헤어나오지 못하기 전에.. 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했어야 했는데.. 여튼.. 지금 내 상태가 그렇다. 그냥 학교 다니면서도 막 웃고 그러는데.. 심적으로는 정말 심란하다.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마음을 좀 비우고 싶다. 그치만 비울 수 없다.. 내 마음에서 쓸데 없는 것을 버려야할 쓰레기통 따윈 존재하지 않는가보다. 하나쯤은 버릴 수 있고, 지울 수 있고, 놔버릴 수 있는데.. 어떤 것 조차 나는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고나 할까.. 여튼.. 머릿속도 복잡하고.. 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상황 파악은 되는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 같다. 알고는 있는데.. 실천은 안되고.. 생각은 있는데.. 행동으로 나타내기가 어렵다. 더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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