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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배신감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9.20 조회수 19
그냥 평범하고 늘 하던 것과 똑같이 해줬을 뿐이고, 대해줬을 뿐인데도 은근 기분이 나쁜 건 왜 일까. 음.. 이건 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사실 나도 그 이유를 몰라서 이러고 있다는 건데. 음.. 여의치 않게 내가 의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해주었을 때.. 그냥 질문을 했으니까 대답을 해준 것 뿐이고 그 사람도 내가 질문을 하고 말을 걸었으니까 대답해준 것뿐인데 나는 뭔가 시큰둥하고 싸가지 없는 반응에 나는 그냥 토라져버렸던 것 같다. 꼭 그런식으로 대답하고 반응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다. 마치 자기가 이 세상을 다 가진 것 마냥 기세등등하게 복도를 누비고 다니는 너라는 사람의 모습이 참 꼴 뵈기 그지 없구나. 음. 여튼 그냥 평소에는 잘해주다가 갑자기 그러는 모습보면 정말 짜증난다. 대체 뭐가 달라서 그러는지. 나는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껴버리는 오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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