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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거다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8.02 조회수 19

후.. 나는 내가 못 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부럽다. 근데 그것도 내 기분에 따라 판단된다. 저 사람은 참 잘하면서도 겸손치 못해. 이리 생각되면 저건 잘난 것도 아니고. 유난 떠는 거지. 아는 게 많으니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열등감 따윈 잘 느끼지 않는 나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도 이제 보니까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요즘 부쩍 느낀다.  그치만 그 느낌이 싫다. 내가 왜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그 사람에게 열등감을 안 느끼려면 내가 그 분야에 더 노력하고 힘을 기울이고 온갖 정성을 쏟아서 더 잘하면 될 일인데. 그 생각을 매번 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다는.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절대 내 사전에 남을 부러워해선 안 된다. 그럼 그 부러워 하는 선에서 멈춰 서서 그 잘난 이를 한없이 존경하듯 바라보고 있을 테니까. 그건 아니된다! 절대! 반드시 그 선을 뛰어 넘고 내가 그 잘난 이를 넘어설 것이다. 흐.. 말로만..행동해도 물론 옮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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