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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7.14 조회수 20
이제 여름이고 하니까,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것 같다. 진짜 밤새도록 내리고, 낮에도 내리고, 오후에도 내리고, 오전에도 내리고, 그냥 비가 내리고 싶으면 시도때도 없이 계속 내리는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아주 얌전하게. 아무도 모르게 비가 내린다. 나는 비가 오는 날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의 정도(?)에 따라서 좋고 싫음이 구별 된다. 그냥 찔끔 찔끔 내리는 비는 짜증난다. 뭔가 후덥지근하고 찝찝하다. 원래 비가 올 때면 다 그런 느낌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약한 비는 싫다. 그래서 음.. 천둥 번개도 치고 엄청 심란하고 무서운(?) 그런 비가 좋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 그러면 오예 거리는 애들도 있고, 나도 그런 적이 있다. 역시는 비는 비답게 슈와와왁 내리는 게 가장 깔끔하고 듣기 좋은 빗소리고, 좋은 모습인 셈이다. 그래서 비는 반드시 정말 웅장하게 내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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