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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6.22 조회수 22

지금 나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는... 고등학교다. 그리고 내가 3학년이라는 것? 흠... 선생님들이 3학년 3학년 강조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것만 같다. 아 정말 내가 3학년이구나.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고등학생이구나. 하고 두려워지고... 한없이 슬퍼진다. 최종적으로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게 얼마나 서글픈지... 아.. 죄송해요..연세.. 많으신 분들..여튼.. 난 황고 가기 싫다. 며칠 만해도.. 그냥.. 성적 안 되면.. 황고 가려고 했는데.. 애들말 듣고 그러니까.. 황간 애들이 싸가지 없다는 속설도 있고.. 그래서 황고 가기 싫어진다.. 나 혼자 가게 될 것만 같고.. 영고 갈 애도 있고.. 산과고 간다는 애들도 있고.. 결국 황고는 나 혼자 가야만 하는게 아닌가.. 싫다.. 그건 정말.. 무섭고.. 외로울 것 같다. 내가 기름이 될 것만 같다. 절대 섞이지 않는..아.. 상상만 해도 슬프다.. 여튼 난 영고와 황고 사이다. 턱걸이 중? 여튼.. 난 황고는 싫으니까.. 더 떨어질 수도 없다. 떨어지면.. 지금껏 내가 해온게 정말 아까운거니까.. 그 시간과..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거니까.. 차라리 더 노력을 들여서 성적을 올려서.. 영고를 가는게 나을 것 같다. 원래 목표도 영고였지만.. 내가 노력을 잘 안해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해서 반드시 내가 가기 싫은 황고를 안 가려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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