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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책 실종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6.22 조회수 20
한달 정도 되가던가... 천자문 책을 잃어 버렸다. 내가 기억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기억한다. 나는 절대 책을 집에 가져간 적이 없다. 집에 가져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아마 한자를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 그랬을 것 같다. 그치만 나는 지난 시간동안 한자를 쓰려고 집에 천자문 책을 가져간 적이 없다. 혹시 몰라 집에서도 뒤져 봤는데 책이 온데 간데 없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대체 나의 천자문 책은 어디로 간 걸까.. 누가 가져갔을까? 내가 잃어버려놓고.. 참.. 나도 뭐하는 짓인지.. 천자문 책.. 교실에도 없고.. 다른 장소에도 가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 나의 천자문 책.. 하.. 혹시 몰라 우리반 애들 한테도 물어보고, 애들 책도 확인해보았지만.. 내 글씨체가 아니다. 그럼 내 책은 우리반에 있지는 않을 것 같다. 다른 학년에게도 혹시 자신의 책이 아닌 다른 천자문 책이 있다면.. 나에게 알려달라고 했는데... 하.. 애들아.. 혹시 자기 꺼 말고 있으면.. 좀 알려주라.. 하.. 대체 내 책 어디갔냐고!.. 내가 어디 막 들고 다닌 것도 아니고.. 한달 정도 다 되어 가면.. 꽤 된건데.. 어찌 생각해보면.. 5월 때 부터 계속 찾아 다녔는데.. 하.. 미치겠다.. 대체 어디 간걸까.. 하.. 그냥 뿅 하고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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