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6박주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깨달음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5.20 조회수 23

 

 

 

 

 

 

 

 

 

 

 

 

 

 

 

 

 

 

 

 

 

오늘 한문 시간에 정확히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도 정확히 3교시 때 음.. 난 문예 창작 시간에 이 주제에 관해서 글을 써야 겠다. 라는 마음 가짐이 있었다. 한문 시간이라서 한문이랑 관련 된 고사성어에 대해서 배웠다.  예전에는 한문 시간이 너무 싫고 짜증났는데 요새는 좀 관심도 생긴 것 같고.. 내 나름대로 집중도 잘하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여튼! 음.. 한문시간에 정말 중요하게 깨달은 것은.. 고진감래라는 말이다. 선생님이 뜻풀이를 해주셨지만.. 정말 아름답다?... 그냥 난 이렇게 느낀다. 쓴 것이 오면 단 것도 온다.. 정확히 하자면.. 고통과 힘겨움이 따르게 된 다면 그 만큼의 달콤한 시간, 행복한 시간도 온다는 점이다. 그 말을 듣고  깊게 생각해보니.. 사소한 것도 이말에 해당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날 배운 과목 복습을 했다면.. 내일 훨씬 대답을 잘 할수도 있을 것이고.. 또 대답을 잘한다면 내 나름대로의 뿌듯함도 있을 것이다. 그런게 사소한 고진감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직 내가 인생을 깊게 산 것도 아니고.. 정말 나이 들면 아 이런 게 그런 것이였구나.. 한번 생각해볼텐데.. 일단 내가 인생을 많이 겪어보지 않은 이상.. 지금 내가 사는 이 삶의 순간에서도.. 약간의 그런 쓰고 달은게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 공식을 배웠다.. 그럼 사람들은 까먹지 않으려고 복습을 한다. 복습을 안 한다면 까먹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잠시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 그 일을 거르게 된다면 난 분명 후회할 것이다. 내일이면 다른 애들은 복습을 했다면 대답도 잘했을 거다. 내가 만약 복습을 안했다면.. 다른 애들이 대답도 잘 하고. 문제도 잘 푸는 점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날 복습을 하고, 까먹지 않고 대답을 잘했다면... 나 나름대로의 약간의 뿌듯함도 있을 것이고.어제 내가 피곤해도 자지 않고 복습 했다는 게 너무 괜찮았구나! 잘했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큰 고진감래는 겪어보진 않았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작은 인생의 부분에서도 고진 감래가 있다. 음.. 사소한 것이지만 나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해도.. 잘 했다고 싶고... 내가 대견스러워진다.. 후아...

 

 

 

 

 

 

 

이전글 내게 붙는다
다음글 과학쌤 손은 냄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