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뭐지 이하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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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1.04.20 | 조회수 | 25 |
오늘 사회시간에 너무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 그냥 재밌었다. 원래 다른 시간에는 애들도 한마디씩하면서 빵빵 터지지는 않는데 유난히 사회시간에만 애들이 말도 많아지고 웃음도 많아진다. 오늘은 국사시간이 였는데 애들이 다 웃었다. 나중에 커서 누가 먼저 결혼할지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애들 다 막 웃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내가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말도 내가 가장 많았던 듯. 그리고 사회 선생님이 지금 같이 살고 계신 남편분과 만나게 된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었다. 필기 시간이여서 필기 좀 하다가 짬 내서 이야기 하고 막 그랬다. 여튼 너무 너무 웃겼다. 애들이 가만히 보니까 나는 혼자 말하고 혼자 웃는단다. 보니까 그런 것도 같다. 혼자 웃는게 뭐 어때서.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웃긴데? 그래서 웃은 건데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눈치다. 내가 웃긴데. 왜 그럼 나만 웃기면 됨 여튼 빵빵 터졋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태웅이가 나한테 시비걸고가서 욱하는 성질에 막 쫓아갔다,. 그리고 막 빗자루를 서로 들고 칼싸움을 햇다. 정말 유치했지만. 어떻게 라도 이유 없이 맞아서 너무너무 아픈 내 팔을 대신해서 어떻게든 태웅이의 몸을 때리고만 싶었다. 그래서 서로 막 먼지를 날리면서도 어떻게든 때려보겠다고 흥분하면서 태웅이에게 달려들었다. 그 사이에 또 애들은 휴대폰 들고 막 찍는다 싸우는거 첨봄?여튼 동영상 "찍은거 올리지마 가만안둠 여튼 태웅이랑 겁나 싸우고 그러고 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교실 들어오고 나서 씩씩댔다. 태웅이랑 싸우면서 정말 진지하게 싸운게 한두번이나 될까. 거의 다 장난으로 마무리되는 사건. 사실 좀 나도 이해가 안 가는게. 태웅이랑 먼지를 휘날리며 한바탕하고도 서로 교실들어오면 뭐 묻었다고 탈탈 털어주는? 어떻게 보면 착한 내가 털 어준다는. 그래놓고 막 욕하면서 때릴때는 언제고.. 태웅이도 아 고맙다 막 이런다는 뭐지 이건... 쩝쩝.. 여튼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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