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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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10.18 | 조회수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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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집을 읽다가 보게 된 말이다. 그런데 오늘 내가 느낀 것들을 이 말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 같아서 써보는 거다. 이번 주는 정말 일정도 많고 많다 못해 빡빡하고 조화가 안 맞는 주다. 어제는 졸업 사진을 찍었고, 오늘은 공개수업을 했고 내일은 소풍을 가고 내일 모레는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인지 아직도 중간고사가 안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더욱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보자면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그저 노는 것에만, 수다를 떠는 궁리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또 시간이 지나면 ' 아, 그런가보다.' 할 거면서 왜 이렇게 게을러진 것인지. 이렇게 살면서 날씨 탓만 하는 나에게,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핑계만 대는 나에게, 또는 현실이 너무 잔인하다고 하는 나에게 반복해서 얘기해주고 싶다.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이렇게 좋은 것도, 노는 것도 곧 지나갈 것이라고. 그러니까 정신 차리자는 말이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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