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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작성자 박예지 등록일 11.08.08 조회수 33

 오늘은 3학년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었다. 보충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고 싶은데 거기다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다니. 그래도 재밌을 거 같았다.

 애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고 2시에 교무실로 모였다. 선생님은 교무실부터 차근차근 청소하라고 하셨지만 좁은 교무실에 일곱 명이 다 있을 필요는 없어보였다. 그래서 영어교실을 청소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성은이랑 같이 하라 했다. 성은이의 팔을 잡고 질질 끌며 영어교실로 갔다. 창문을 열지 않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청소를 하고 싶었으나 코가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창문을 다 열었다. 너무 더웠다. 그래도 꿋꿋이 쓸고 책상 줄을 맞추고 칠판을 닦고 걸레로 닦고 또 닦고 계속 닦았다.

 선생님이 들어와 보시더니 정말 깨끗하다고 하셨다. 뿌듯했다. 이래서 봉사활동을 하는구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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