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처음 접 했을 떄는 우연히 만화채널에서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를 보게 되고, 초등학교 도서관에 '레 미제라블'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떄 부터 책이라면 동화책같은 것만 봐와서 그런지 그 얇은 책 조차 두껍게 느껴졌지만, 한번 보자라는 생각으로 그책을 집으로 빌려가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책의 존재를 잊고 밖에서 뛰어놀고 거의 밤 늦게가 되서야 그책이 눈에들어왔다. 그냥 잘까 하다 읽어보기로 하고 침대에 누워 읽기 시작했는대 어느 순간부터 그 책에 빠져 시간가는줄 몰랐던 나는 더 읽고 싶지만 눈이 감기는 바람에 잠을 잤다. 그렇게 학교 도서관에서도 읽고 집에서도 읽고 하면서 장 발장은 왜 장 발장인지 몰라 인터넷도 검색해봤던 기억이 나기도한다. 프랑스 낭만파 최대의 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에 발표한 장편 사회소설『레미제라블』은 당시의 프랑스 정세가 잘반영된 작품이라고 하겠다. 주인공 장 발장은 가난 때문에 빵 한 조각을 훔쳤다가 19년간의 감옥이를 하고 출옥했으나 전과자란 낙인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 신과 같은 사랑을 지닌 밀리에르 신부를 만나따뜻한 대접을 받았으나, 그는 신부의 은그릇을 훔친다. 그러나 신부는 그를 책망하지 않고 은그릇을 장 발장에게 준다.이를 계기로 그는 양심의 눈을 뜬다. 그는 마들레느로 이름을 바꾸어 열심히 일하여 백만장자가 되고 시장(市長)까지 되나, 그를 추적하는 자베르 경감 때문에 과거의 신분이 폭로된다.그때 마침 장 발장이라는 사나이가 중죄 재판소에서 재판을받는다는 것을 알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는 자기가 진짜 장 발장이라고 자백하고 대신 복역한다. 다시 탈옥한 후 그가 시장으로 있을 때 구해 준 여공의 딸 코제트를 진흙 구렁속에서 구해 내어 같이 수도원에 도피, 평화롭게 지낸다. 이불운하고 고독한 사나이에게 코제트는 또 하나의 광명으로 다가와 그에게 사랑의 빛을 안겨준다. 그후 공화주의자들의 반란폭동이 일어나는데, 코제트를 사랑하는 청년 마리우스는 정부군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는다.장 발장은 모든 질투를 버리고 마리우스를 업고 하수도 구멍으로 빠져 구사일생으로 탈출, 코제트와 마리우스를 결혼시키고,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들에게 주고 기구한 운명을 마감한다.주인공의 불우한 일생을 중심으로 사회의 가혹한 박해 밑에서 인생을 저주하던 영혼이 깨끗한 사랑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가는 과정을 묘사한『레미제라블』은 대혁명 이후의 동란시대를 배경으로 작자의 열렬한 인도주의 사상이 잘 나타난 명작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많다. 다시 한번 시간이 된다면 이책을 또 읽고 싶을 정도로 정말 인상깊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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