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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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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작성자 남희정 등록일 11.10.13 조회수 39
오늘은 왠지 기분이 꿀꿀했다 그래서 왠지 할말도 없고 해서 그냐 무표정으로 있다가 화냈다가...3교시에 조금 웃다가 4교시에 너무 심심하고 그래서 멍때리고 있다가 정연이가 앞에 있는걸 보고 생일이 떠올랏고 정미랑 현아가 정연이한테 편지를 주는 장면이 떠올랏다 그래서 정연이에게 편지를 쓰는대 ...왠지 글씨가 맘에 안들어서 몇번을 꾸겨서 다시 썻었다 솔직히 말해서 저번주부터 정연이에게를 한 10번은 넘게 썻던거 같다 그때마다 글씨가 맘에 안들어서 중간에 버리곤 했는대 이번에는 그냥 그나마 나은듯 싶어서 주기로 했다 머리속에서는 편지지를 어떡해 꾸밀지 다생각했는대 손이 안따라줘서 생각보다 더욱 ..더더욱 이상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우선은 주고 편지지를 사서 또 줘야지하고  정연이한테 줬는대 정연이가 주자 마자 감동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한순간 편지지 큰거 살까?하고 생각도 하고 그럤다 밥을 맛나게 먹고 하나로마트에가서 정연이랑 현아랑 정미를 사주었다 ...나는 돈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마니 쓰는것 같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쓰고 나면 살짝 후회하기도 하는대 얘들이 고맙다고 해주면 괜히 잘썻다생각하고 다음에 또사줘야지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음에는 돈이없어서 못사주게 되고 괜히 미얀해져서 나혼자 쌩쑈를 하는것 같다 5교시는 사회시간이였다 어쩌다가 5장을 빌릴려고 일어나서 정연이쪽으로 갔는대 정연이가 나한테 편지를 쓰고있다고 해서 어째 보면 안될듯 싶어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끝날때쯤 정연이가 편지를 주었는대 정말 감동이였다 그래서 큰편지 두장을 꽉채워서 줄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연이랑 같이 상담을 받앗는대 게임을 했다 할렘로드? 과일이 다섯개가 나오면 종을 울리는건대 내가 이겼다 그런대 두번째에 생각을 이어서 뱀을 만드는건대 내가 지고 말았다...정연이한테...글쎄 나는 꼬리만 4개나 나왔다...정말 아숴웠다..하지만 재밋었다 정연이랑 평소에도 친했지만 더 친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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