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태빵아 ?? 너지금 뭐하니? 나는 지금 너한테 편지쓰는대 왜이렇게 할말이없냐..어제너랑 통화만 한시간 넘게해서 정말 심심하지 않았어 시험기간에는 아무도 나랑안놀아주는대 너는 놀아줬잖아 고마워고마워 ㅎ 너랑 알게된건 정확히 10월 1일...것도 이번년도에 ..ㅎㅎ 음...저번주..라고할께 ㅎ 나사실은 나랑 나이가 똑같은 사촌이 있다는건 태어나서 처음알았어 내 소원중에 하나가 나랑 갑인 사촌이 한명이라도 있는거였는대 ..영웅이? 처음에는 영웅이라고 나랑 친구인얘가 있다고하길래 어떡해 생겻을까 생각했었어 근대 글쎄 영웅이랑 나랑 다섯살때 놀았다는거 있지? 담에 한번 대리고 오신다고는 하셨는대 ...대게 궁금해..잘생겼나?ㅎ 아무튼 노근리쪽에 그렇게 좋은 식당이 있는지 처음알았어..그냥 처음안게 정말 많았던거 같아 헤헿 무튼 오리불고기 먹고있는대 나는 외갓집쪽에는 아는사람이 없는대 그때보고 외갓집쪽에도 정말 사람 많구나 생각도하고 ㅋㅋ 고기 거의 다 먹고 밥 비벼주고 완전 맛있어보여서 먹고있는대 니가 들어왔잖아 첨에는 니가 나보다 나이 많은 줄알았어 ..미얀 ㅎ 근대 어른들이 갑자기 너랑 나랑 갑이라고 하는대 완전 놀라서 웃음이 난거야 ㅋ 지금생각하면 웃긴 얘기는 아닌대 왜 웃겼을까? ..이상해..ㅎ ..뭐 맛있게 고기 먹고 2층에 노래방 기계있다고하길래 얘들이 나보고 가자고해서 갓는대...내가 노래부르는건 대게 좋아하거든 ..ㅋㅋ 알지? ㅎ 그런대 얘들 취향 마추다가 마지막은 내가 부르고 싶은거 불러야지하고 윤하 기다리다 예약하고 잠시 전화좀 하고 왔더니 니가 내 자리에 앉아있어서..솔직히 나오라고 말할뻔했는대 참았어 ㅎ 난 착하니깐 ..미얀행 ㅋㅋ ?ㅋㅋ근대 앉고는 싶은대 니가 떡하니 가운데를 차지하고있어서 결국은 내가 니옆에 의자 가져다가 앉고 불렀는대 무지무지 쪽팔렸어..나 원래는 의식안하는대 니가 자꾸 옆에서 실실 웃는거 같아서 무지무지 화가 났어 아마 노래부르고있는도중이아니라 니가 그냥 웃었더라면 너한테 화냈을꺼야... 우리 삼십분만하고 이제 어른들 우르르 몰려올때 나갔는대 윤서가 나가자고해서 나갓는대 니들이 밖에 있길래 안갈려다가 할것도 없고 해서 추운거 꾹 참고 나갔는대 민우가 나한테 저 누나 보기보다 키작다고 그러는대 ..정말 충격먹고 쓰러질뻔했어..삼학년한테 그런소리 들으니깐 내자신이 미워졌었거든..ㅠ 그러다가 술래잡기한답시고 가위바위보하다가 니가 술래되고...첨에는 당.연.히 니가 안잡을꺼다 라고 생각하고 걸었는대 ..역시 너는 그냥 가더라?ㅋ 그래서 참 여유있게 걷는대 갑자기 내쪽으로 오길래 너무 놀래서 나 건들이면 변태라고 말해버렸어..그러게 왜 뛰어오고그래..무섭게.. 그리고 내가 술래되고 ..좀 잡혀주면 안되니?ㅋ 죽을래? 좀잡히라고 이누마 ㅋ 왜 안잡힐려고 도망가! 또 너때문은 아니라고 쳐도 유리가 넘어져서 우는대 그냥 한대 맞으면 되지 또 그걸 안 맞을려고 도망가서 유리 안그래도 화나서 우는대 넘어지게 만드냐? 진심 너란얘는 참...ㅋㅋㅋ 눈치가 눈꼽만큼도 없구낭 ㅋ 아무튼 이러케저러케 우리 막내 준형이님이 노래방 안에 들어가기 싫다고 우는대 또 내가 혼자서 달래고 나혼자 밖에 준형이손 꼭잡고 나가고 너는 노래방가서 잔다 그러고 ..덕분에 추운대 ,,,게다가 신발도 컴퍼스라서 무지 신기 귀찮은대 ..정.말.고.마.워 ^^ ㅋㅋ근대 정말 고맙지만 다음에는 니가 얘들좀 대리고 놀아줘 나좀 쉬게 ㅋㅋ아라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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