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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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1.08.22 | 조회수 | 37 |
송이야 안녕........원래 일기로 우리 있었던 일 쓰려고 했는데 요즘.. 편지를 너무 안쓴거야... 그래서.......편지를 쓰려고 .... 우리 만난지 거의 3년만이지? 반가웠는데 선뜻 말을 못하겠더라구 나는 솔직히 어렸을 때 우리 어떻게 놀았는지도 다 생각나는데 넌 생각안나지? 우리 같이 어린이집도 다녔잖아!? 어린이집도 다니고 .... 학원도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그리고 놀 때도 거의 너희 집 앞에서 놀고.... 식당 앞에서 놀고 .... 그랬징. 옛날 앨범사진보면 너랑 찍은 사진이 거의 대부분이였고..... 근데 너 벌써 키가 칠십이더라..........어렸을때도 니가 항상 나보다 컸지만........나 솔직히 키로 그렇게 굴욕 당한 적은 없었는데 토요일날 대박 굴욕이였어......으헝으헝....5학년때 만나고 안만나서 되게 많이 변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키만 컸더라구... 다행이야. 아! 너 성격 많이 변했어ㅋㅋㅋㅋㅋㅋㅋ. 난누구한테 기죽고 그런 적 한번도 없었거든? 근데 너만 만나면 그렇게 기가 죽었던 것 같아. 그렇게 니가 나보다 말도 많고 ...... 그랬는데 요번에 중학교 올라가서 힘들었는지.....진짜 조용하고 그렇더라.. 너 같지 않았어. 그래서 덕분에 내가 더 말 많이 하고 그랬징. 아.................니가 아파서 말이 그렇게 없었나? 쨌든. 반가웠어. 머리 많이 짧아졌드라공. 나는 길짘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더라. 아아아!!!! 그리고 너도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지 ? 장난은 아닌 것 같더라 근데 거기가 더 좋을 수도 있어..... 여기 오면 좋은 점도 많지만 그래도 엄마랑 떨어져있으니까 좀 그럴거야........ 아 그리고 우리 좀 많이 만났음 좋겠어. 어차피 고등학교 가면 우리 못만나.......니가 공부 더 잘해서 같은 고등학교 못가................으헝헝헝헝헝ㅠㅠㅠㅠ.또 고등학교 가면 시간도 없고....그치? 아 벌써 우리가 중학생이고, 이제 곧 있으면 고등학생이고 또 수능을 보게되..... 나에겐 너무 낯선 단어들이지만 딱 ! 눈을 뜨니까 나는 벌써 중학생이드라고...... 아직 6초딩같은데ㅋㅋㅋㅋ. 너도 그렇지? 이제 우리에게도 어른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낯설진 않게 될 것 같다. 어흙 슬퍼.ㅋㅋㅋㅋ 지금처럼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갔음 좋겠고.... 다시 만나자 빠잉.ㅎㅎ
P.S: 옛날에 니가 준 우정반지 잃어먹어서 미안. 그거 24K.............................
-15?14?년지기 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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